작년 국내 출생아 기대수명 83.3년…OECD 평균보다 높아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녀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년 이상씩 웃돌았습니다.

오늘(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전년보다 0.6년 증가했으며 20년 전인 1999년(75.5년)보다는 7.8년 늘어났습니다.

기대수명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0년 이래 전년 대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80.0년) 처음으로 80년을 넘어섰습니다.

성별로 보면 2019년 출생 남성의 기대수명은 80.3년, 여성은 86.3년입니다.

여성의 경우 OECD 평균인 83.4년보다 약 2.9년 높습니다.

남성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80년을 넘어섰으며, OECD 평균(78.1년)보다 2.2년 높았고, 회원국 가운데서는 스위스(81.9년) 등 10개국에 이어 11위였습니다.

한편 남녀 기대수명 간 격차는 6.0년으로 격차는 1985년 8.6년으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좁혀지는 추세입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