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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지분 28%` 현대百·PE 쟁탈전
기사입력 2020-11-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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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의 상장 전 지분매각에 뷰티·유통은 물론 M&A 업계 '큰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1999년 국내 최초로 'H&B' 시장을 개척해 현재 국내 매장 1200개 이상을 운영 중이다.

CJ그룹에 따르면 매장 수 기준 국내 H&B 스토어 시장에서 올리브영의 점유율은 52.4%로 절반을 웃돈다.

이번 지분매각이 경영권을 포함하지는 않지만 올리브영이 시장에서 갖는 영향력이 크고 투자금을 준비한 투자업계 큰손들이 몰리며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26일 IB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 본입찰 예정인 올리브영 상장 전 지분매각 인수전에는 현대백화점그룹, 골드만삭스PIA, 글랜우드PE,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PE, JKL파트너스가 숏리스트(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분매각 대상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17.97%)과 이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0.03%)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소수 지분으로 경영권은 포함하지 않는다.

하지만 CJ가 2022년 올리브영의 상장을 내걸었고 지분 매각이 상속 이슈와 관련돼 그룹 차원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기대돼 흥행이 예상된다.

IB 업계는 올리브영 기업가치(지분 100%)를 1조~1조5000억원가량으로 보고 있다.

지분 30%가 매각될 경우 3000억~5000억원 상당의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M&A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비롯된 불황의 영향으로 최근 10년 들어 가장 M&A가 잠잠했던 해"라며 "내년을 기점으로 자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 행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지분 인수전은 현대백화점그룹과 국내외 대형 PEF 운용사 5곳이 경쟁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업계에서는 이들 경쟁자 중에서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의 참여에 의미를 두는 이들이 많다.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의 투자 행보를 종합했을 때 올리브영 지분 인수에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예전부터 트렌디한 유통, 커머스 쪽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 참여를 한 것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FI)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올리브영을 인수하고 싶어한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리브영 소수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은 사업협력을 통한 근거리 플랫폼 확보와 뷰티사업 육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외 PEF 운용사들도 쟁쟁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PIA는 세계 최대 투자은행그룹 골드만삭스의 사모펀드 부문이다.

이재현 골드만삭스PIA 한국 부문 대표는 이번 입찰 참여를 직접 챙기며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 대표는 우아한형제들에 2014년 400억원을 투자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글랜우드PE는 2013년 설립된 국낸 사모펀드 업계의 후발주자로 동양매직을 인수해 SK에 매각하며 이름을 알렸다.

GS에너지의 자회사인 서라벌·해양도시가스와 한국유리공업, SKC코오롱PI를 인수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송인준 대표가 설립한 국내 대표 토종 PEF인 IMM PE는 유통 분야 투자에 특히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할리스커피에 투자해 최근 KG그룹에 매각한 바 있으며, 현재 투자한 온라인 패션몰인 W컨셉 매각과 대한전선, 레진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JKL파트너스는 팬오션, GS ITM, 두얼, 팜스코 등에 투자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롯데손해보험과 숙박업체 O2O 플랫폼인 여기어때에 투자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J로킨, CJ헬스케어 등에 투자했다.

최근 유비케어 엑시트에 성공했다.

한 PE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다면 성장성이 있을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성장 여지가 더 크다"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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