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 상장사의 배당 여력 지표인 잉여현금흐름이 1년 새 17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 259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개별기준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모두 28조1천45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6천967억 원에서 163.1%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체 기업의 절반이 넘는 143개 사가 지난해보다 잉여현금흐름이 늘었으며, 3분기까지 잉여현금흐름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4조3천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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