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나노 기술 전문업체 석경에이티가 오늘(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석경에이티는 소재·부품·장비 특례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석경에이티는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나노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나노입자의 분산과 표면처리, 원료 고순도 정제 부문에서 핵심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소재의 국산화와 글로벌 진출의 가속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석경에이티는 핵심 기술을 앞세워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바이오헬스케어와 전기·전자, 항균·화장품,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기업 신뢰도를 높여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표적인 나노 첨단 소재 전문기업으로서 국산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표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석경에이티는 모두 100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8천 원부터 1만 원 사이로 상단 기준 최대 100억 원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10~11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5~16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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