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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 커피베이, 합리적 소비자와 창업자들에 인기
기사입력 2020-10-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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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커피전문점 창업은 큰 인기를 끌어왔다.

트렌드가 한국보다 몇 년을 앞서간다는 일본 소비시장에서 현재 커피전문점 순위는 스타벅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브랜드인 털리스 커피가 3위이고, 2위가 일본 토종 브랜드인 도토루 커피다.


도토루 커피는 현재 1위인 스타벅스를 맹추격 중일 정도로 일본인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맛과 품질에 비해 가격대가 합리적 수준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

도토루 커피는 그 가격대가 우리 돈으로 3천원 내외의 중간 가격대 커피로 다양한 먹을거리와 함께 판매하는 특징이 있다.

일본에서도 한때 우리 돈으로 1천 원대의 저가 커피가 유행했었지만 지금은 많은 브랜드들이 사라지고 고가 커피와 중간 가격대 커피 브랜드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트렌드는 일본 시장을 5년에서 10년 정도 뒤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즉 현재 급증하는 저가 커피전문점들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대신 일본의 도토루 같은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이 대세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한국에서 주목되는 커피전문점은 중간 가격대 커피인 이디야커피와 커피베이를 들 수 있겠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4월 로스팅 공장을 준공하고 다양한 커피 상품과 디저트 메뉴를 출시하고 있고, 커피베이 역시 태우지 않는 원두의 맛과 향을 내세우면서 베이커리, 베이글, 샌드위치, 토스트 등과 여러 가지 디저트 메뉴를 출시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커피베이가 돋보이는 것은 태우지 않는 커피 원두의 맛과 향이 좋고, 일본의 도토루처럼 다양한 먹을거리 메뉴가 경쟁력이 있다는 점이다.

커피 및 음료와 빙수 외에 베이커리, 베이글, 토스트, 브레드, 케익, 소시지, 쿠키 등 메뉴가 다양하고 시시각각 트렌디한 신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메뉴가 맛과 가격 만족도가 높아서 최근에 오픈하는 커피베이 매장은 이들 메뉴를 모두 취급할 수 있도록 점포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커피베이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중형 규모(66~99㎡)의 카페형 점포를 지향하고 있다”라며, “올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테리어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해서 메뉴의 다양성을 살릴 수 있는 점포 콘셉트로 오랜 기간 운영하고자 하는 창업 희망자들의 니즈에 부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가맹점 창업자들 중 특징적인 것은 중산층이나 건물주 창업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는 점”이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많은 창업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이 미래 한국 카페 시장의 주류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고객과 창업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가격이 높은 고가 커피는 대중의 가격 저항이 있어서 자본력이 튼튼한 대기업 브랜드가 아니고서는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가 쉽지 않고, 반면 저가 커피는 소비자의 가성비 만족도는 올라가지만 브랜드의 생명력은 길지 않다는 것이 그동안 창업시장의 경험이었다.

테이크아웃으로 1500원 하는 아메리카노 한 잔을 판매해도 객단가가 너무 낮아서 경쟁이 심해지면 자연히 점포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테이크아웃 문화 확산으로 저가 커피가 급증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과당경쟁한다는 시장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편의점 커피와 무인점포로 운영되는 커피전문점이나 카페의 자판기 커피와도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일본에서도 아마 이러한 문제점을 지니고 경쟁에서 서서히 뒤처졌다고 보는 것이 국내 창업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와 같은 점을 감안한다면 이디야커피와 커피베이같이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이 향후 한국 카페 창업시장의 대세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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