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 농심 공장 방문…박준 대표 "내년 미국 제2공장 가동"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23일 농심 녹산공장을 방문해 농심 박준 대표이사와 환담을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농심 박준 대표이사 (사진-농심)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3일 부산에 위치한 농심 녹산공장을 방문해 라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농심 박준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좌담을 가졌습니다.

해리스 대사의 이번 방문은 최근 농심이 미국시장에서 매출이 급성장하는 등 농심의 미 시장 활약 이후 진행된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해리스 대사는 "최근 미국 전역에서 농심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는 한미 양국간 긴밀한 관계의 훌륭한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어 한국과 미국이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같이 먹읍시다'(we eat together)가 되도록 하자"며 농심 관계자를 격려했습니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미국 제2 공장을 가동해 미국 소비자가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 큰 사랑을 받는 식품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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