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가 3조 원대의 품질비용 발생으로 3분기 적자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9시 47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5천500원(3.27%) 내린 16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기아차도 1천500원(3.21%) 하락한 4만5천2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전날 현대·기아차현대차 2조1천억 원, 기아차 1조2천600억 원의 품질 비용을 각각 이번 3분기 실적에 충당금으로 반영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대·기아차의 이번 3분기 충당비용은 총 3조3천600억 원에 이릅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 3분기 이후 엔진 관련 대규모 충당금 설정이 3년 연속 확정됐다"라며 "충당금 반영으로 현대차기아차 양사의 3분기 실적은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기존 DB금융투자 추정치에서 현대차기아차의 예상 충당금을 반영한 3분기 영업손실은 각각 9천232억 원, 7천389억 원이다"고 말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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