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사의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10조3천억 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의 '중요내용공시(영업양수도)'에 따라 거래를 이날 8시 5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정지했으며 매매거래 재개 시점에 10분간 단일가 매매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20일) 미국 인텔사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을 10조3천104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인텔 메모리 사업 인수 관련 이사회를 열고 해당 사안을 의결했습니다.

인수 부문은 인텔의 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입니다.

반도체 중앙처리장치(CPU) 전문 회사인 인텔은 그동안 비주력인 메모리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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