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 이상 고금리 이용자 대출·청년층 재무상담 연계대출 등 신설


[양주=매일경제TV] 경기 양주시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극저신용대출 3차 신청을 접수합니다.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연 20%이상 고금리 이용자 대출 ▲청년층 재무상담 연계대출 ▲심사 대출 등을 최대 300만원까지 연 1% 이자에 5년 만기로 대출해주는 사업입니다.

특히 이번 3차 접수는 기존 무심사 대출을 없애고 ‘연 20% 이상 고금리 이용자 대출’과 ‘청년층 재무상담 연계대출’ 등을 신설했습니다.

고금리 이용자 대출은 불법 사금융을 포함해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상품을 이용 중인 저신용자의 이자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청년층 재무상담 연계대출은 부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만 39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대출지원과 금융상담 등 컨설팅 교육을 병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편 개인 신용등급 평가기준을 기존 나이스(NICE)평가정보 외에 올크레딧(KCB)을 추가 적용해 지원대상이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대출 접수는 양주시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접수를 시작하는 1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 16일에는 짝수인 자에 한해 접수를 하며, 19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접수할 수 있습니다.

단, 1차와 2차 접수 후 대출 실행이 완료됐거나 자진 취소한 대상자는 3차 접수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3차에는 1·2차와 다르게 지원대상을 특정한 맞춤형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시청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