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매일경제TV] 경기 의정부 호원2동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9일 오후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총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9일) 의정부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감염된 누적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이날 추가 확진자까지 포함해 입원환자 20명, 보호자 10명, 간병인 14명, 간호사 3명, 2차 감염자(확진자 가족) 1명 인 것으로 분류됐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입원환자에 비해 비교적 외부 출입이 자유로운 보호자와 간병인의 감염자 숫자(24명)가 더 많아졌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입원환자 16명은 뚜렷한 동선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대부분이 60∼80대 고령으로 증상이 언제 시작됐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다 일부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에 대해 보다 더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밝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 병원을 임시폐쇄 및 코호트 격리 조치했습니다.

[ 정대전 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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