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선영화] 설경구.조진웅 '퍼펙트맨'vs권상우.이정현 ‘두번할까요’...변신.양자물리학

사진=각 포스터
[매일경제TV] 각 방송사에서 ‘2020 추석 특선영화’를 선보이는 가운데 볼만한 2020 추석 특선영화를 방영합니다.

영화 '퍼펙트맨'은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와 돈 쫌 많은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의 퍼펙트한 만남을 푸른 바다의 낭만이 살아있는 항구도시 부산을 배경으로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코미디물입니다.

'퍼펙트맨'은 설경구, 조진웅뿐만 아니라 내로라하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선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온 허준호부터, 대세 배우 진선규와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섭렵할 지승현, 클래스가 다른 존재감의 김사랑까지 각기 다른 장르에서 인정받아 온 최고의 배우들이 퍼펙트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 영화입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물입니다.

또 tvN에서는 영화 ‘변신’이 편성됐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강구(성동일 분)의 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영화 ‘양자물리학’도 안방극장을 찾았습니다. 어제(30일) 오후 11시 10분 KBS2에서 방영된 ‘양자물리학’은 정의로운 클럽 사장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을 모아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입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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