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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명 병원비 年450만원…건강보험서 매년 32조 부담
기사입력 2020-09-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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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엔 우리나라 가구의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가 될 전망이다.

고령인구가 급증하며 고령자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이미 45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 대비 44만명 늘어난 812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1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해 2025년에는 20.3%에 이르러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올해 464만2000가구로 전체 가구 중 22.8%를 차지했다.

고령자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 2047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49.6%가 고령자 가구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이 부양하는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21.7명에서 2036년(51.0명) 50명을 넘어서고, 2060년에는 91.4명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가파른 고령화 추세 속에서 의료비 부담도 덩달아 뛰고 있다.

2018년 건강보험상 전체 진료비(77조9104억원) 가운데 고령자의 진료비는 31조8235억원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건강보험상 1인당 진료비는 448만7000원, 본인 부담 의료비는 104만6000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2만5000원, 3만1000원 늘었다.

고령자의 1인당 진료비 및 본인 부담 의료비는 전체 인구와 비교했을 때 각각 2.9배, 2.8배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 원인은 암(750.5명), 심장질환(335.7명), 폐렴(283.1명), 뇌혈관질환(232.0명), 당뇨병(87.1명) 순이었다.

특히 꾸준히 감소 추세인 암, 뇌혈관질환, 당뇨병과 달리 폐렴에 의한 사망이 2000년 이후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같이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 고령층 의료비 부담과 건강보험 재정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비 부담이 늘고 있지만 본인의 노후를 준비하고 있거나 준비가 된 고령자 비중은 48.6%로 절반을 넘기지 못했다.


노후 준비가 된 비중은 남자(60.9%)가 여자(39.3%)보다 높았는데, 주요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을 이용한 사례가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금·적금·저축성보험(27.9%), 부동산 운용(14.6%), 기타 공적연금(13.0%), 사적연금(8.1%), 퇴직급여(4.7%) 순이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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