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생활고와 경영난을 겪는 가계와 기업이 돈을 빌리고 부동산·주식 투자 자금 대출까지 겹치면서 민간(가계·기업)의 빚이 나라경제 규모의 두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민간 부문의 신용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06.2%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가계 부채 부실이 늘어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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