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원가 낮추고 수명은 늘리고…테슬라發 배터리 기술 전쟁
기사입력 2020-09-23 20:27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 테슬라 배터리데이 ◆
테슬라의 배터리데이를 지켜본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한 방은 없었지만 최근 배터리사들이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 발표 내용에 상당히 많이 녹아 있었다"고 평가했다.

배터리셀 자체 제작 언급에 대해서도 배터리 공급이 전기차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는 배터리데이에서 가격이 많이 나가는 코발트 사용량을 사실상 '0'으로 줄이고 음극 활물질에 실리콘 사용을 확대하는 등의 기술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모두 가격을 낮추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방안이다.

전고체 배터리나 나노와이어를 활용한 신기술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사실상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전지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개념 배터리 개발에는 적어도 10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발표는 테슬라가 현재 할 수 있는 일은 상용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더 나은 배터리를 만들 수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리튬이차전지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 전쟁을 예고한 셈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도 상용화된 리튬이차전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LG화학은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에 값싼 알루미늄(Al)을 추가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내년 하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SDI도 내년 니켈 함량을 88%로 높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NCM811(니켈 80%·코발트 10%·망간 10%) 배터리를 양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코발트와 망간 양을 더 줄인 배터리 개발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다.


테슬라가 2년 안에 100기가와트시(GWh)에 달하는 배터리셀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에 대해선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배터리 100GWh는 대략 전기차 160만대에 탑재되는 양을 뜻한다.


테슬라는 이날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예고했다.

4680 탑재가 본격화된다면 현재 지름 2.1㎝, 길이 7.0㎝짜리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해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는 LG화학은 배터리 스펙 조정이 필요하다.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나노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