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적용할 구체적인 방역 조치를 25일 발표합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공지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직전까지는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해 적용하고, 이후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5월 황금연휴와 8월 휴가철, 광복절 도심집회 등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했던 만큼 이번에는 보다 철저히 대처한다는 취지입니다.

윤 총괄반장은 "추석 특별방역 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보다 강화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범위와 내용은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생활방역위원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특별방역기간은 가을철에 코로나19의 유행을 다시 맞을지, 아니면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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