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 방안 합의안 도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1일) '한걸음 모델방안'을 적용한 첫 번째 성과로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에 대한 상생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해관계자들 간 갈등으로 막혀있던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업을 이해관계자들이 조금씩 양보해 합의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합의안에 따르면 농어촌 빈집 활용 신규사업자는 5개 시·군, 50채, 영업일수 300일 등 제한 조건을 수용하고 마을 기금 적립, 지역주민과 상생 노력을 약속하는 조건 아래 농어촌 빈집활용 숙박 사업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신규사업자는 희망하는 사업 범위 대비 제한적인 조건을 수용하고 마을기금 적립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 노력을 약속하며, 기존 민박업계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안전 교육 컨설팅 등 지원과 연계해 실증 특례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