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사랑상품권 20만원 사용시 ‘3만원 소비지원금’ 혜택

9월18일~9월30일 성남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 70만원 상향

성남시가 지역화폐 20만원 어치를 사용하면 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이미지=성남시청 제공)

[성남=매일경제TV] 경기 성남시가 오는 18일부터 11월17일까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 20만원 어치를 사용하면 3만원의 소비지원금을 지원합니다.

소비지원금은 경기도가 2개월간 한시적으로 지급·시행하는 경기부양책입니다.

성남시는 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 기간(5월1일~9월30일)을 운영해 이달 말일까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20만원을 충전해 사용하면 2만원 할인 혜택과 3만원의 소비지원금을 가감해 모두 5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지원금 지급일은 1차 10월26일, 2차 11월26일이며, 성남시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합니다.

소비지원금은 1개월 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20만원 사용이 완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선착순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시행일 이후 이른 시일 내 사용할수록 소비지원금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시는 9월18일~9월30일까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일시 상향 조정해 소비 심리를 진작하기로 했습니다.

김일호 성남시 골목경제정책팀장은 “이번에 코로나때문에 축소된 소비 심리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정책”이라면서 “이제 곧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경기부약책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성남시가 발행하는 성남사랑상품권은 지류(가맹점 1만3686곳), 체크카드(가맹점 4만5000곳), 모바일(가맹점 1만4343곳) 3개 종류입니다.

[김태진 기자 / mkkt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