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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정부 들어 한강 남·북 아파트간 가격차 ↑…3.3㎡당 829만원→1256만원
기사입력 2020-09-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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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20년 강북, 강남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차이 현황 [자료 = 경제만랩·KB부동산, 단위 = 만원]
현 정부 출범 이후 한강 기준 서울 남·북 지역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가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한강이남과 이북 지역 간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829만8000원에서 ▲2018년 1월 1031만1000원 ▲2019년 1월 1132만2000원 ▲2020년 1월 1272만9000원 ▲2020년 8월 1256만7000원으로 갈수록 벌어졌다.


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내세운 강북 우선투자 정책에도 삼성동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현대자동차 신사옥 GBC건립, 잠실 MICE개발 사업 등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강남권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서울시가 강남권 개발을 통해 생긴 개발이익을 강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계획법' 개정을 추진 중인 만큼 강남·북 간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계획법이 개정되면 공공기여금이 발생한 해당 기초지자체(시·군·구) 범위 안에서만 쓸 수 있도록 명시된 현행 법령이 도시계획수립단위(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전체 지역으로 확대된다.


오대열 경제만랩 팀장은 "공공기여금 사용범위가 확대되면 강북권 개발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면서도 "각종 인프라 특히, 교육시설이 잘 갖춰진 강남 지역 내 아파트의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남·북간 아파트 가격 격차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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