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200만 원까지 현금지급"…7조8천억 규모 4차 추경 확정

【 앵커 】
만 13세 이상 전 국민에 통신비 2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늘(10일) 확정됐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핵심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예린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 】
오늘 4차 추경, 7조 8천억 원 규모로 확정됐죠. 어떤 내용들이 담겼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8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7조 8천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재확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이들에게 전체 추경 규모의 절반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총 3조 8천억 원 규모, 377만여 명이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3조 2천억 원을 직접적인 현금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는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족돌봄휴가 기간은 10일 더 늘어났고, 20만 원씩 지원되는 특별돌봄 지원대상은 기존 7세 미만에서 초등학생까지로 늘었습니다.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2만 원 통신비를 지원하는 안도 확정됐습니다.

추경안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내일(11일) 국회에 제출될 계획입니다.

【 앵커 】
오늘 증시도 살펴보죠. 코스피는 0.87% 상승 마감했는데, 2천400선 회복은 실패했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2천400선 회복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어제보다 0.87%포인트 오른 2천396.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미국 대형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오늘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였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813억 원을 순매수했는데요.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3천634억 원이 집중 매수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1% 올라 884.3으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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