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분양주택을 조기에 분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가 사전청약 추진 방안을 공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갑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홍 부총리가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사전청약 추진 방안을 공개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3기 신도시 등 주요 수도권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이 사전 분양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7월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만호씩 조기에 분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까지 공급되는 24만호의 분양주택 가운데 총 6만호를 사전청약해 조기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홍 부총리는 "이를 통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4대책에 포함돼 가장 큰 관심사였던 서울 노원 태릉CC는 이번 계획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을 마치고 태릉CC에 대한 구체적인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과천정부청사 부지는 청사 이전계획 수립 이후로 미뤄졌고, 서울 용산구 캠프킴은 미군 반환 이후로 발표 일정이 잡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에 대한 교통인프라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등 후속조치를 약속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3기 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에서 중형평수를 대거 지급할 계획입니다.
현 법규상 공공분양 단지는 60∼85㎡ 비율을 15%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59㎡ 이하 소형 평형 위주입니다.
국토부는 이를 수정해 공공분양 단지에서 60∼85㎡ 규모 주택 비율을 30~5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문을 닫는 자영업자도 속출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올해 자영업자 감소 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자영업자는 554만8천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2만7천명이 감소한 규모입니다.
지난해 7월에는 전년 대비 감소폭이 2만6천명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감소폭이 5배로 커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고 있는 겁니다.
또 고용도 줄였습니다.
올해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34만 명으로 지난해 보다 17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임대료 부담은 여전한데,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자영업자들이 비용을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한층 더 가중될 전망입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대다수 영세 외식업소의 매출이 80% 이상 줄어 폐업 직전"이라며 "폐업을 결정해도 보러오는 사람이 없어 임차료 등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정부도 경제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민생안정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7조원대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예비비 등을 활용한 1조원대의 경기대책까지 포함해 최대 9조 원 규모의 긴급민생안정대책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계획입니다.
4차 추경 편성은 자영업자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재난지원금에 사용되고, 경기대책에는 남은 예비비 등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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