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마스크 제조 기업 핌스의 공모가가 희망 밴드가 상단인 1만9천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핌스에 따르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6.5%인 153만주 모집에 총 1천332건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면서 1천21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380억 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될 예정이며, 이 중 신주모집 자금은 주로 자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회사는 늘어나는 고객사 주문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자가 공장을 확보하고 내년까지 현재 생산 규모의 50~80%를 증설해 약 1천500억 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회사는 현재 중국 청두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우한에도 추가로 생산법인 설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핌스는 대표 제품인 F-마스크와 신규 성장 동력 S-마스크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갈 전망입니다.

김영주 핌스 대표는 "글로벌 OLED 마스크 시장 선도 업체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해 업계 선도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핌스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핌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0만 주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진행됩니다.

18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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