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이 지난 3일 '그린(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인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범농협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운용을 시작했습니다.

ESG투자는 첫 글자가 의미하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한 투자방식입니다.

기존의 사회책임투자(SRI), 지배구조 펀드 등을 아우르는 상위 개념이며,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투자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기업의 사회책임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주로 투자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NH-Amundi자산운용만의 차별화된 ESG 자체 평가 방법론을 개발했습니다.

이미 약 2조 원의 운용 규모로 국내 사회책임 운용을 선도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전문성과 경험에 유럽의 ESG투자를 대표하는 아문디의 평가 방법론을 더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기준으로 평가된 벤치마크를 도입한 점도 차별적입니다.

벤치마크인 MSCI KOREA ESG Universal Index는 국내보다 세부적인 평가 내용을 공개하고, 동종의 글로벌 기업과 비교가 가능하다. 이미 국내주식 운용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NH-아문지자산운용의 주식리서치본부에서 ESG 리서치를 총괄하고 있어 예기치 못한 변수를 바로 반영하지 못하는 외부 ESG평가의 한계를 보완합니다.

이 펀드는 ESG 중에서도 개선과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그린(환경)'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향후 시장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전기차 산업, 사회적 관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 산업 등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또 최근 발표된 '그린(환경)'과 '디지털'에 중점을 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5G, 2차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이 이 펀드에 주로 담길 전망입니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며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여 괄목할 성과를 낸 '필승코리아 펀드'에 이어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이끌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수 기관에게 인정받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ESG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운용보수 0.5%의 20%를 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사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펀드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의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점차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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