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유일 금융혁신 샌드박스 신청 벤처기업 '루센트블록'…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 유치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 유동화 플랫폼 스타트업인 '루센트블록'이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아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루센트블록은 ETRI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8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입니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일반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부동산 증권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국내 최대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서울대기술지주에서 운용하는 모든 펀드가 참여했으며, ETRI홀딩스 등의 투자자들도 전략적 목적으로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루센트블록은 지방기술선도 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망기업"이라면서 "루센트블록은 서울대기술지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 적극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목승환 대표는 "루센트블록을 서울대기술지주의 인프라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 최고의 핀테크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면서 루센트블록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큰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투자의 배경으로 서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 유망한 업계 전망과 지방 기술사업 육성의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루센트블록 허세영 대표는 "기관투자자 및 자산가들이 독식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루센트블록은 비수도권 유일의 혁신금융 서비스 샌드박스 신청 벤처기업으로 ETRI 블록체인 센터와 긴밀한 협업관계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및 금융 소비자 보호기술 등 상생을 위한 기술협력을 활발히 추진하며 지방 소재 핀테크 기업으로서의 성공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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