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여객선 준공영제 운항 시작
연안여객터미널~연평도…오전 8시, 오후 1시30분
1일 2회 인천~연평도를 운항하는 플라잉카페리호.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인천=매일경제TV]인천에서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횟수가 늘어나 연평도가 1일 생활권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인천시는 인천에서 연평 여객선 준공영제 항로가 지난 1일부터 개시돼 1일 2회씩 정시 운항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평도로 가는 여객선은 오전 8시, 오후 1시15분에 출항하며 연평도에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로 오는 여객선은 오전 10시30분, 오후 3시45분에 출항합니다. 인천항에서 연평도 왕복 여객선은 411명 정원의 플라잉카페리호로 고려고속훼리㈜가 운항합니다.

이전 연평도 주민들은 그동안 병원 진료나 개인 일정 등으로 육지에 나올 경우 최소 1박2일을 지내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지난 2월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자 공모에 선정돼 1일 2회 운항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객선 준공영제는 민간사업자가 자기소유 선박을 투입해 운영하는 항로 중 1일 생활권이 구축되지 않은 항로와 2년 연속 적자인 항로를 선정해 선사 운항결손금을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14개 항로를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항 횟수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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