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본공사 착공 후 5년5개월 만에 첫 운행
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까지 4.7km 연결…총 6분10초 소요
경기 하남선 1단계 구간인 미사역~하남풍산역 구간이 오는 8일 개통한다.(이미지=경기도청 제공)

[하남=매일경제TV] 경기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 서울도심을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이 오는 8일 첫 운행을 시작합니다.

‘하남선 1단계 구간’은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총 3개 정거장 4.7km를 오가는 전철노선입니다.

지난 2015년 본공사 착공 후 5년5개월 만에 개통합니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운행시간은 하남풍산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35분부터 그 다음날 0시1분까지, 주말은 오전 5시38분부터 저녁 23시40분까지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상일동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 6분10초가 소요되며,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하면 하남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이 걸립니다.

개통식은 오는 7일 오전 10시 미사역 대합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남동경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착공부터 개통까지 교통 불편의 어려움을 양해해 준 하남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하남지역 광역교통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남풍산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이어지는 ‘하남선 2단계 구간’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올해 말 개통할 예정입니다.

[김태진 기자 / mkktj@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