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나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비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멍피해는 사망 12명·실종 14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재민이 1천 명을 넘어서고 농경지 5천751ha 물에 잠기거나 매몰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집계한 결과를 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모두 12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 역시 7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전날 경기도 평택 공장과 경기 가평 펜션을 토사가 덮치면서 각각 3명씩 모두 6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재민은 629세대 1천25명으로 전날보다 100여 명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충북이 55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91명, 강원 70명, 서울 9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이재민 중 96세대 196명만 귀가했고 나머지는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한 상황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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