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 지역 강풍피해 16건 달해
인천에서 3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 = 인천소방재난본부 제공)

[인천=매일경제TV]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1분께 인천시 계양구 이화동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5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한 건물의 4층 벽면 외장재가, 오전 0시56분께 미추홀구 도화동 도로변 현수막이 떨어질 위험이 있어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오후 10시40분께 강화군 길상면과 오후 11시21분께 서구 검암동 한 도로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 지역에서 신고된 비 또는 강풍 피해는 모두 16건에 달했습니다.

인천에서는 전날 오후 2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오전 1시부터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인천시 지역에서 19.7mm의 비가 내렸고, 내일 오후까지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