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 경제가 3년 만에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31일 공개한 자료에서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4%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2016년(3.9%) 이후 3년 만에 성장한 것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2017년 말 이후 더 강화하지 않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핵심 산업인 광공업 성장률이 여전히 마이너스인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도 있어 본격적인 회복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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