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책임자로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작년 12월과 올해 4월 파생결합펀드(DLF)·사모펀드 대책에서 밝힌 것처럼 고위험 금융상품의 판매·운용단계에 대한 규율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전체 사모펀드 1만여 개에 대한 전면 점검을 실시해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 밖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인사말에서 "(사모펀드) 관련 감독·검사를 담당하는 금감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금융위와 함께 제도 개선도 추진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옵티머스자산운용까지 환매가 중단되면서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관리·김독 충분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