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 물질 배출이 전혀 없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북 전주 시내를 누비게 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9일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김병수 호남고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버스 1호차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 수소 버스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현대자동차-전주시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MOU'에 따른 것입니다.

전주시는 이 버스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매년 15대 이상 대·폐차 시내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전주시 전체 시내버스의 20%인 80여대의 수소전기버스가 시내를 누비게 됩니다.

국내에서 수소 시내버스가 시범 운행된 적은 있지만, 성능 및 구조개선 등을 거친 완성형 수소 버스가 운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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