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과 북한의 3차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11월 미국의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복규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정상회담에 여지를 두는 발언을 했다고요?
【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에 문을 열어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결과'를 전제한다면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에도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 것 같지 않다면서도 여지를 두는 발언을 했는데요.
이는 재선에 도움이 된다면 북미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정상회담 개최의 전제로는 '비핵화'가 꼽혔습니다.
그는 "북한 비핵화라는 세계의 목표를 향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자리에 도달한다면,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실무협상도 열지 못하고 있어, 정상회담이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미국이 지속적으로 '유화적 메시지'를 보내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도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모른다"는 입장을 내비친 상태입니다.
이에 북미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르노삼성과
현대차,
기아차 등 7개 사 자동차에 시정조치를 결정했죠?
【 기자 】
국토교통부가 7개 사의 23개 차종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명령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포함된 곳은 르노삼성과 현대, 기아, 한국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불모터스, 비엠더블유코리아입니다.
제작결함이 발견된 차는 모두 3만4천268대인데요.
기업별로 살펴보면 르노삼성의 'XM3'를 포함한 2개 차종 1만9천여 대는 연료펌프 결함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차는 아반떼HD 모델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2천730대를,
기아차는 카니발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발전기 단자 접촉 불량이 발견돼 4천230대를 리콜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기아 쏘울 2천78대는 변속기와 감속기 제작 결함으로, 주차 시 차량이 밀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시정조치를 시행하는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문자로 시정 방법을 알릴 예정입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하고,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 센터'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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