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맞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으뜸효율' 환급 사업…성윤모 장관 "소비 촉진·제조업 활력 회복·에너지 절약 기대"

【 앵커멘트 】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부가 '동행세일'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죠.
특히 '동행세일' 가운데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시 일정 부분을 환급해주는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도 재원 확충은 물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복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자랜드 본점.

가전제품에 구매 시 10%를 환급해준다는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이른바 '으뜸효율 가전제품'입니다.

매장 직원들은 100일을 맞이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박흥우 / LG전자 판매사원
- "소비자가 먼저 물어봐 주세요. 매장으로 찾아주셔서 많이 질문해주시고, 어떤 제품이 '으뜸환급사업'에 포함돼 있는지 많이 물어봅니다. 보통 세탁기나 냉장고 등 생활 속에서 필요한 것들을…"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환급사업 접수는 100만 건 이상, 매출 규모도 1조3천억 원 수준입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정부도 재원 확충에 나섰습니다.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재원이 거의 소진돼, 이번 3차 추경에 사업비가 포함된 것.

이번 추경으로 마련된 재원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1천500억 원, 모두 합치면 3천억 원에 달합니다.

거기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까지 움직였습니다.

현장을 둘러보고, 라이브 커머스 등 직접 홍보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우리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으뜸효율 가전제품의 판매액의 10%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비를 촉진 시키면서 제조업 활력을 회복하고, 국민들은 에너지 절약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소비자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로 높아지는 수요에 국내 제조업의 숨통이 조금씩 트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송복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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