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투싼 하이브리드 올 3분기께 나온다…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다음달 계약 재개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전 계약 하루 만에 계약을 중단한 쏘렌토 하이브리드 오명을 씻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새로 나오는 투싼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다음달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다시 진행하기로 한건데요.
실제로 현대차는 에너지관리공단에 투싼 하이브리드의 연비 등급신청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르면 올 3분기내 출시될 전망인데요.

하이브리드 모델에 온 힘을 쏟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행보를 진현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쏘렌토의 아픔을 딛고 투싼 하이브리드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차는 최근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연비 등급신청을 마쳤습니다.

연비 등급신청 후 통상 3~4개월 후에 차량이 출시 되기 때문에 이르면 올 3분기에는 투싼 하이브리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건은 정부의 친환경 세제 혜택 대상 포함 여부.

「 정부의 기준보다 0.5㎞/ℓ 부족했던 쏘렌토보다 엔진의 크기가 작아 무난히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또 지난 2월 친환경 인증에 실패해 사전계약 하루만에 급브레이크를 밟았던 쏘렌토도 다음달 중순 계약을 재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가격보다 50만 원이 인상될 예정인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비 문제를 일부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학교 교수
- "중형에 하이브리드화 시키는 건 더욱 소비자들의 관심도나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박한우 전 기아차 사장의 퇴임 이유 중 하나로 꼽혔던 쏘렌토 사태를 딛고 일어나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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