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비교' 핀다,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누적 대출승인액 4조3천억 원 넘어


대출 비교 플랫폼인 핀다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인 '퍼스트펭귄(First Penguin)'에 선정됐습니다.

퍼스트펭귄은 스타트업 가운데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기업을 별도로 발굴해 최대 30억 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퍼스트펭귄은 도전자나 선구자를 뜻하며, 남극 펭귄들이 사냥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한 마리가 먼저 용기를 내 뛰어들면 무리가 따라서 바다로 들어간다는 데에서 유래했습니다.

핀다는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받아, 지난해 7월부터 여러 대출상품의 최저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세대출이 필요한 사람에게 상품과 취급 금융기관, 필요 서류 등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대출 상품을 비교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가장 유리한 대출을 추천하고, 편리하게 갚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대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현재 핀다는 14개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어 대출비교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출조건을 조회한 건수는 약 12만 건이며, 누적 승인액은 4조3천억 원입니다.

대출 통합 관리의 경우 이용자 5만5천 명, 관리계좌 20만 개, 관리 잔액 3조2천억 원에 이릅니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전세 및 담보대출 등으로 상품도 더 확장하고, 적극적으로 대출관리를 통해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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