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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겹겹 규제속에 주목받는 아파트 후분양제와 무주택자 원주민 수용하는 지역주택조합 개발 방식
기사입력 2020-05-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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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후분양을 하는 동작구의 한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의 짒갓이 빠르게 치솟으면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비싸게 분양되는 후분양 아파트도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상황 때문인데요.
여기에 지역주택사업으로선 드문 성공사례라고 평가받으면서 일반분양 성공여부가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왕성호 기자가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롯데건설이 다음달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인 상도역세권의 롯데캐슬입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13개동 95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전체 가구 중 절반 수준인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서울에서 올해 처음 후분양을 진행하는 단지로 지난 2018년 5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70%를 넘겼습니다.

동작구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추진되는 10여곳 가운데 '상도역롯데캐슬'과 '보라매자이'만이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한창인 현장의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는 '밤골'이라고 쓰여있습니다.

한때는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밤골마을'

6.25 전쟁 이후 피난민과 영세한 서민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무허가로 지은 주택 수백 가구가 난립해 있었던 지역입니다.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적은 이주비와 함께 쫓겨날 것을 우려한 무허가 건물주와 원주민들의 반발로 구역 해제도이어지면서 실력 있는 개발사업자들이 포기한 곳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석 / 태려건설산업 회장
- "피난민들 입장에서 자리 잡기 시작해서 살게 됐는데 결국에 그분들이 돈 이천만원 받고 나가서 전세도 또 어디 셋집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국에 이 사업을 개발하려면 이분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됐어요."

2000년대 초부터 이 일대 토지를 확보해 온 태려건설산업이 원주민들이 반대했던 재개발 방식 대신 지역주택조합 방식을 제안하면서 복잡했던 이해관계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재개발 방식은 재산권이 없는 원주민들이 쫓겨날 수밖에 없지만 지역주택조합 방식을 통해 무주택자인 원주민을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갈등을 푼 것입니다.

그동안의 토지 사용료를 탕감해주고 조합 가입비와 사업추진비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경우 토지 매입 단계에서 토지 주인들이 가격을 높이며 팔지 않아 사업이 멈춰서는 사례가 많은 만큼 상황에 알맞는 아이디어를 통해 성공적인 사례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석 / 태려건설산업 회장
- "결국은 주민들 문제였거든요. 그렇다면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실질적인 그분들의 니즈 필요사항이 뭔지를 파악을 하게 됐고, 이분들이 이것이 절대적이구나. 적절한 보상과 또 아파트를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주면 결국은 이 사업은 아름답게 마무리 될 것이라고 판단을 했고..."

업계에선 원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일반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새로운 지역주택조합 모델의 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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