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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고지도·지리서도 `국토정보 플랫폼`에서 한 눈에 본다
기사입력 2020-05-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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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종이지도와 대동여지도(1861, 철종)를 제공하는 국토정보 플랫폼(안) [사진 = 국토지리정보원]
이르면 올해 말부터 '국토정보 플랫폼'에서 동국여지도, 대동여지도 등 고지도를 비롯해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 지역의 생활상을 담은 지리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5일 국사편찬위원회,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과 '지도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정보 플랫폼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도정보 제공 사이트로 일제강점기와 1960년대 이후의 모든 우리나라 종이지도와 디지털 지도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각 역사와 지리 정보를 결합한 역사지리정보 서비스와 고지도의 디지털화 작업을 통한 학술적·공공적 활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규장각은 국보와 보물, 세계기록유산을 포함해 총 30만여 점(1910년 이전 제작된 한국 고지도 223종 1100여 책(첩), 6000장(면)과 지리지 770여 종)의 자료를 보존·관리하고 있으며, 소장하고 있는 각종 문헌 자료를 원문 이미지나 디지털 문자로 변환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최근 3·1운동 만세시위의 지리정보,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 지리정보 등 단순한 지도정보서비스에서 한 단계 도약한 역사지리정보시스템(HGIS, Historical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구축 사업의 본격적인 진행을 위해 1910년 행정구역 지리정보 구축과 함께 국토지리정보원의 1960~1970년대 지도 데이터를 제공받아 1970년대 남한 지역의 행정구역 지리정보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19세기 대동여지도에 나타난 조선 후기의 인구, 호구 총수 등 생생한 생활상과 3·1운동의 현장 정보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알고 있는 현재의 공간과 대동여지도를 비교해 과거 생활상이나 3.1운동 체감도 향상은 물론,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지명의 잔존 여부 확인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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