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점 기대'에 글로벌 증시 급등…뉴욕증시 7%, 다우지수 1천600포인트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곧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유럽 역시 감염 감소세가 곳곳에서 이어지자 현지시각으로 6일 글로벌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감염 확산세가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이제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의 본격 반등을 예단하기엔 이르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천627.46포인트(7.73%) 상승한 2만2천697.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당국의 과감한 경기부양 기대감 속에 무려 2천112.98포인트(11.37%) 오른 지난달 24일 이후로 9거래일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5.03포인트(7.03%) 오른 2천66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0.16포인트(7.33%) 상승한 7천913.24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일부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