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시민참여예산제 실시…"예산 투명성 강화 기대"

서울에너지공사는 사업예산 운영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해 사업예산 투명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시민참여예산제는 시민위원회가 공사의 사업제안과 예산 심의에 참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접수된 사업제안은 적격성을 검토한 후 시민위원회와 공사 사업부서가 함께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이후 '참여예산심의위원회'에서 10월 중 사업을 확정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시민예산참여제도'로 편성된 예산의 사업 진행 성과를 시민위원회에서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검토하고, 이를 통해 공사는 참여주체의 범위, 예산 규모 등을 지속 개선해나갈 예정입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 주도의 열린 에너지세상을 실현해 낼 뿐만 아니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가치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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