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정천면 한 야산에서 24일 낮 12시 33분쯤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23일 오후 8시 5분쯤 경북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 야산에서 발생하고 단 하루만입니다.

이번 화재는 산림청 헬기 3대, 지자체 헬리콥터 3대, 산불 진입차 2대와 인력 88명 등이 동원돼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장이 연기로 자욱한 데다 진안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화재 진화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임야 소실 면적 등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화재 당시 바람이 1.18∼2㎧로 선선하게 불고 습도가 낮아 불이 사방으로 옮겨붙지 않을까 우려했다"며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니 화재 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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