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알려진 신천지 관계자(주민) 580명(신도 427명, 교육생 15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습니다.

용산구는 지난달 27일 구청 지하 3층 다목적실인 용산아트홀 강의실에 조사실을 꾸리고 주말을 포함한 2주간 조사를 이어왔습니다.

조사반은 구청 공무원 30명으로 1인 당 20명씩을 맡아 코로나19 증상발현 여부, 최근 14일 이내 위험지역 방문 여부, 고위험 직업군 여부, 군 입대 여부 등을 살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용산구는 신천지 관계자 중 자가격리자, 위험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1일 2회씩 전화를 걸어 증상 발현 여부를 살폈으며, 그 외 무증상자에 대해서는 월,수,금 주 3회 확인 전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신천지 관계자를 포함해 고위험군에 대한 사전 조사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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