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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카오 "뉴스·동영상 구독모델이 새 성장동력"
기사입력 2020-02-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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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호실적을 이끈 카카오톡 광고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올해 콘텐츠 구독 모델에 힘을 싣는다.

최근 구독 모델 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으며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을 통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미 국내 1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이라는 강력한 구독 서비스와 웹툰·뉴스·이모티콘·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만큼 결합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성장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서비스책임자(CSO)를 최고제품책임자(CPO·Chief Product Officer)로 명칭을 바꾸고, 그 산하 조직 이름도 '유저비즈니스그룹'으로 변경했다.

CPO는 그대로 기존 김택수 카카오 CSO가 맡는다.

유저비즈니스그룹은 월 정기결제 모델 등 구독 관련 사업을 전담하며 독립 조직이었던 멜론 역시 같은 조직으로 이동시켜 시너지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이 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광고에 이어 새 성장동력으로 구독을 점찍었다.

이번 개편에서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가 이끄는 광고 중심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 이름은 '파트너비즈니스그룹'으로 변경했다.

사실상 광고(파트너비즈니스그룹)와 구독(유저비즈니스그룹)을 양대 축으로 사업을 성장시키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구독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고려한 조치"라면서 "뉴스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구독 기반으로 제공하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포털 다음 개편 등을 통해 콘텐츠 구독 모델을 위한 정지작업을 실시해왔다.

카카오는 지난해 다음의 연예 뉴스 댓글을 폐지하고 실시간 이슈 검색어(실검)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는 등 지속 개편해 왔으며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이용자 개인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음악·이모티콘·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구독 방식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이 카카오톡 3번째 탭인 '#탭'에 이식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카카오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콘텐츠 업계에서는 구독 모델이 성장을 위한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구독 방식으로 성공한 데 이어 제작사인 디즈니도 자체 플랫폼과 구독 모델을 선보였다.

카카오 또한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성장을 위해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필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처럼 웹툰·뉴스·동영상 등을 카톡으로 정기구독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국내 기업 중 구독형 서비스를 위한 잠재력이 가장 큰 기업에 속하는 만큼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멜론 가입자는 3300만명이며 유료 구독자는 502만명에 달한다.

국내 음악 서비스 시장에서 수년간 점유율 1위다.

이번에 멜론을 유저비즈니스그룹 조직 내로 끌어들이는 것도 다른 구독형 모델과 시너지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11월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공유경제가 과거 몇 년간 언급됐는데, 구독경제는 이보다 구체적이고 실체가 보여 산업화되기에 좀 더 준비가 돼 있다"면서 "콘텐츠와 소비자가 만나는 방식이 구독을 통해 많이 이뤄진다"고 강조하며 구독경제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여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콘텐츠 생산자들에게 경제적 동기를 제공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면 어떨까 고민한다"며 "좋은 글을 정제하고 다듬어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게 함으로써 구독경제 규모가 커지고 비즈니스 작동이 잘되도록 하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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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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