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7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제 충격에 대한 우려가 늘었지만 일단 금통위가 신중한 입장을 고수한 겁니다.

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조금 더 지켜본 뒤 통화정책 변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주열 총재는 지난 14일 추가 금리 인하에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 2백 명에게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 물어본 결과 81%가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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