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 환승역 공사 수주…1천680억원 규모


대림산업이 싱가포르에서 수주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시공업체로서 발을 넓혔습니다.

대림산업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주롱 이스트 환승역(Jurong East Station) 확장·연결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금액은 1억9천7백만 싱가포르 달러로 한화로는 약 1천680억 원 규모입니다.

공사 기간은 약 84개월이며, 2026년 12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중심가에 위치한 주롱 이스트 환승역에 신규 주롱지구노선(JRL)을 연결하는 이번 사업은 대림산업이 환승역 확장과 500m 길이의 고가교 건설 공사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습니다.

대림은 일본 업체와 1년간 입찰 경쟁을 벌인 끝에 수주에 성공했고, 도심지에서 안전하고 기술적으로 적합한 공법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대림은 동시에 싱가포르에서 톰슨 라인 지하철 공사와 투아스 항만 공사 등 대형 SOC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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