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명예회장 장례 그룹장으로…이홍구·반기문은 명예장례위원장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오늘(19일) 오후 4시 29분 향년 99세로 별세했습니다.

롯데그룹은 "1월 19일 16시 29분,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례는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고자 그룹장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장례위원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맡습니다.

롯데그룹은 "평소 거화취실을 실천해 오신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오니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고 전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됩니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6시이며,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됩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