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가 국내 세 번째 인터넷은행으로 선정됐습니다.
혁신성과 포용성 등 모든 준비가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내후년 정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은행 심사에 두 번째 도전장을 내민 토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은행으로 선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토스뱅크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윤창호 /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 "(토스뱅크는)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비교적 충실하여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적격으로 판단…"

지난 5월 '자본 안전성'에서 미흡하단 평가를 받았던 토스는 이번에 벤처캐피탈 대신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금융주력사들을 주주로 끌어들였습니다.

앞으로 토스는 신파일러(Thin Filer), 즉 사회 초년생 등 신용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진호 / 토스 매니저
- "토스뱅크는 기존 금융권에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거나 소외된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서비스를 통해 포용·혁신의 '챌린저 뱅크'가 되고자 합니다."

예비 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이 부대 조건으로 내건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2021년 7월 출범할 예정입니다.

한편 소상공인 등이 소액주주로 참여한 '소소스마트뱅크'는 자본금 조달과 사업계획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탈락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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