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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않기로
기사입력 2019-12-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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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을 약 1개월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에 분주해야 할 백화점 업계가 적극적인 행사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할인 행사에 드는 비용 절반을 유통업체가 부담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유통업 분야의 특약 매입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 지침'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설 선물세트가 이 지침의 첫 적용 사례가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설에 앞서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전예약 행사에 공정위의 새 지침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정위는 백화점이 주도하는 할인 행사 비용 중 절반을 유통업체가 부담하도록 했다.


업계 반발이 커지자 공정위는 지난 11월 입점 업체가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사실이 인정될 경우에는 지침 적용을 받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이 '자발성'을 판단하는 요건이 모호해 유통업계에서는 지침을 명확하게 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신세계, 현대 등은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다만 직매입 상품 위주로 구성해 비용 부담 이슈를 피하려는 모양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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