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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양준일 “미국 식당서 서빙, 다시 무대에 설 지 상상도 못했다”
기사입력 2019-12-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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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양준일이 ‘슈가맨3’에 등장,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는 이소은과 양준일이 소환돼 추억의 무대를 선보였다.

양준일은 이날 유재석팀의 ‘슈가맨’으로 등장, ‘리베카’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엔 20대였지만 지금은 50대”라고 밝힌 그는 “다시 무대에 설 줄 상상도 못 했다.

30년 만에 가사와 안무를 다시 외워야 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양준일은 1990년대 GD라는 별명이 있다고 하자 “나는 기분이 괜찮은데 지드래곤은 안 좋아할 것 같다”며 “춤을 추는 것을 좋아했지만 노래는 잘 못 불렀다.

90%의 춤과 10의 노래로 표현했다.

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거고, 그것을 몸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슈가맨’에 쉽게 나오지 못한 이유도 덧붙였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모습은 20대일 텐데 저는 50대다.

‘20대 모습과 어떻게 경쟁할 수 있을까’ 그 모습을 그대로 두고 안 나오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을 통해 자꾸 나를 끄집어내려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조용히 살기는 힘들었다.

4년째 미국 플로리다에서 살고 있다.

가수를 그만두고 뒤늦게 직업을 찾으려고 하니 쉽지 않아 한 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있다.

2주 동안 아내와 아이들을 놔두고 올 수가 없다.

제가 쉬면 돌아가 월세를 못 낸다.

‘슈가맨’은 그걸 다 해주겠다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생활고도 털어놨다.


그는 갑작스레 활동을 중단하고 가요계를 은퇴한 이유도 덤덤하게 밝혔다.

“미국인으로서 10년짜리 비자를 받아서 활동했다.

6개월마다 확인을 받아야 했는데, 한 출입국 사무소 직원이 ‘난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게 싫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동안 도장 안 찍어줄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콘서트를 취소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양준일은 팬들에게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팬클럽이 생겨 7천명 정도가 있다.

보안 유지가 필요한 프로여서 (팬들에게) 말도 못하고 왔다.

다음엔 밥도 먹고 커피도 마셨으면 좋겠다.

꼭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양준일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저는 계획을 따로 세우지 않는다.

그날그날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다.

좋은 남편과 겸손한 아빠로 살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양준일은 ‘시대를 앞서가는 천재’라 불린 20대 양준일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걱정하지 마. 모든 것은 완벽하게 이루어지게 될 수밖에 없어”라고 자신을 위로하며 감동을 안겼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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