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신성장동력으로 패션사업을 강화합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간트'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내년 2월 광교점에 첫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간트'는 1949년 미국에서 셔츠 브랜드로 출발해 지금은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30, 40대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을 타깃으로 갤러리아는 내년 3월 대전 타임월드점, 2020년 서울 상권 등 최대 7개 매장을 낼 예정입니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판권을 획득한 데 이어 '간트' 판권을 획득하며 글로벌 브랜드 판권 라인업을 한층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 유통도 강화합니다.

2008년부터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만 선보였던 이탈리아정장 브랜드 '스테파노리치' 2호점을 이달 중순 롯데백화점 본점에 열고 다른 해외 브랜드들의 출점도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올해 3월 패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패션사업부'를 신설해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올해말 '스테파노리치' 추가 출점과 내년초 '간트' 브랜드 사업으로 갤러리아 패션사업부문의 경쟁력과 매출 볼륨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