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됩니다.
내년 3월까지 모두 십여 곳의 수장이 바뀌는데, 누가 새 CEO가 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연말 증권가 화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CEO들의 교체 여부입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가운데 내년 3월까지 임기 종료를 앞두거나 바뀔 가능성이 있는 CEO는 무려 18명.

가장 먼저 거취를 밝힌 CEO는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인데, 나 대표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곧 임기 만료를 앞둔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

올해의 경우 증권사들의 호실적으로 인사 폭풍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역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이용배 현대차증권 대표는 물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도 호실적을 내면서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 가운데 당장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CEO는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와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조재민 대표와 이현승 대표는 무난히 연임할 것이라는 전망인 가운데 조홍래 대표는 다음 달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예탁결제원 사장과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 지도 큰 관심입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예탁결제원 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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