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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이 美·中 미니딜 서명"…다우 2만8000 돌파
기사입력 2019-11-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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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장관급 수준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는 양국 정상 간 서명 장소와 일정을 놓고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그만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차질을 빚는 것을 방지하고, 낙관론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러한 낙관론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 2만8000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더힐 보도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는 인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닐 수 있다"며 "장관급에서 서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명을 장관급이 한다고 해서 우려할 만한 징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니 딜'로 평가되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일단 장관급에서 진행하고, 여기서 다루지 못한 복잡한 문제들은 2단계 등 추후 협상 과제로 추진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사실상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불발되는 최악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장관급에서 서명이 추진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커들로 위원장 발언은 당초 양국이 계획했던 서명 일정이 어그러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같은 날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하면서 "미·중 무역 협상은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결국에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이 고개를 들자 트럼프 행정부 핵심 참모들이 나서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커들로 위원장이 언급한 '장관급 서명'은 '정상 간 서명'보다 외교 의전상 추진하기 훨씬 수월하다.

실제로 양국은 장관급 회동을 수차례 진행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기대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 예상보다 좋은 기업 실적 등이 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17일 관영 신화통신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전날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양측이 1단계 합의를 놓고 각자 핵심 관심사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양측 협상 대표가 전화 통화를 한 것은 2주 만이다.


[뉴욕 = 장용승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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